
서론
2023년을 마지막으로 회고글은 굉장히 오랜만이다.
2024년 ~ 2026년 상반기까지 다사다난한 일들도 많았고 다양한 경험들을 하며 한 명의 개발자 그리고 인격체로서도 많은 성장을 하게 된 것 같다.
이번 포스팅에선 2026년도 상반기를 돌아보며 현재시점 나의 생각을 풀어보려고 한다.
나중에 기회가 생겨 개발자로서 더욱 더 성숙해졌을 때 커리어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도 드는 것 같다.
( 생각보다 풀 썰들이 많다 ㅎㅎㅎ )
개발자로서의 나
2025년처럼 일에 대한 몰입과 학습을 통해 하드스킬을 기르는것에 조금 더 집중했다면 2026년도는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프트 스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한 명의 구성원으로서 유연하게 사고하고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이 성장했다고 해야 하나 싶다 ㅎㅎ
크고 작은 실패들과 이를 통한 레슨런을 얻으며 그간 마음만 앞서거나 의욕만 앞서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이었다.
당시엔 매우 힘들었던 기억들이 많다 그때마다 주변 주위 친한 동료분들의 이야기와 여러 조언들을 들으며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아직 부족한점이 많고 더욱더 성장해야 하지만 과거엔 목표지점을 향해 무작정 달리기만 했다면 이젠 나에 대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지속 가능성 있는 성장을 더 큰 가치로 두고 있는 것 같다.
나중에 나와 같은 지점에서 힘들어하고 있거나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보다 더 공감하며 도움을 드리고 싶단 생각도 자주하곤 한다.
개발자로서의 가치
"의빈님은 왜 개발자가 하고 싶었어요?"
종종 질문을 듣곤한다. 그때마다 나는 아래 영상을 기반으로 늘 대답을 하곤 한다
이 영상을 통해 개발자라는 직군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이었지만 개발자에 대한 이해도가 없던 나에게 큰 깨우침을 줬던 영상이라 아직도 종종 가치가 흔들릴 때마다 돌려보곤 한다.
영상에서도 말씀해주시듯, 사람들의 불편함을 파악하고 그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 개발자라는 직업에서 은퇴하는 그날까지 나는 이 가치관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
"너는 그동안 얼마큼 불편함을 해소했고 그만큼 기여했어?"
개발자 3년 차에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명쾌하게 대답하지 못했다.
3년 주기로 이 질문을 꾸준히 던져 최소 10가지 이상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케이타운포유
2026년 상반기엔 거처를 케이타운포유로 옮겼었다.
함께 고민하며 합리적으로 문제를 푸는 조직에서 같이 재미있게 일을 하고 싶었고 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케이타운포유 면접 당시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다른 회사들처럼 이력에 대한 면접만 진행하고 끝나는 게 아닌 명석님(CTO)과 기원님(팀장님)께서 후배 개발자를 위해 다양한 조언들도 많이 해주셨고 짧게나마 '나'라는 사람에 대해 진단을 해주셨는데 그 당시 면접이다는 느낌보단 조금 더 티타임에 가깝게 편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에 경험이 굉장히 좋았다.
혹시나 해서 덛붙이자면 조언만 해주고 끝나는 게 아닌 부분적으로 그런 느낌을 내가 받았다는 거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면접을 마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 진우 님 글을 보게 되었다. [천진우 님 회고글 바로가기]
팀에 대한 결속력 그리고 개발에 열정이 넘치는 동료들과 함께 재밌게 문제를 풀 수 있는 분위기란 생각이 들었고 합류를 하게 되었었다.
기대 이상으로 정말 좋은 동료들 그리고 매일 오전마다 커피타임을 통한 기술적인 교류 등 그동안 목말라있던 부분을 시원하게 해소한 것 같았고 엔지니어로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생각해 앞으로의 커리어동안 잊지 못할 시간이 된 것 같다.
현재 내부에서 인원을 채용 중이다.
좋은 동료 그리고 리더분들과 함께 문제를 풀고 싶은 목표가 있는 개발자분들이 있다면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팀에 도움이 될까 해 채용 링크를 한번 공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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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6월부턴 새로운 시작을 한다.
위 글을 보고 좋았던 기억밖에 없는데 왜 새로운 시작을 하냐에 대한 의문이 충분히 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순 없지만, 절대 나쁜 이유가 아닌 다양한 복합적인 사유들이 얽혀있었고 많은 고민과 팀 내 커피챗을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 결정으로 인해 짧게나마 함께 했던 동료분들과 떨어지게 되어 사실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크다.
하지만, 확신하는 건 언젠가 다른 필드에서 만날 분들이란 생각은 강하게 들었고 더 큰 사람이 되어계실 거란 생각이 들었다.

케이타운포유에서 커머스 결제시스템 개편작업과 구매 이벤트 적재 해소 등 힘들단 생각보단 너무 재밌게 하고 가는 것 같다.
( 명석님, 기원님, 주원님 등등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의 계획
새로운 팀에선 웹툰, 숏폼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분들에게 더 좋은 경험들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공격적으로 한다.
그간 했던 고객 분석 및 경험 개선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미니멀리즘 프로그래머 책에서도 소개하듯 예측이 아닌 문제상황 적재적소에 풀어야 할 문제들을 간결하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후배 개발자분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주며 그동안 내가 선배 개발자에게 배웠던 내용을 알려주며 선순환하는 구조에 앞장서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여담으론 이제 곧 30살... 이기 때문에 운동도 하면서 ㅎㅎ.... 지속가능성 있게 진행해보려고 한다.
마치며
오래간만에 글을 쓰니, 매우 긴장되기도 하고 잘 쓰고 있나란 생각도 든다.
앞으로 6개월 동안 꾸준히는 아니더라도 자주 블로그에 다시 글을 업로드하며 나의 생각도 정리하고 공부했던 내용도 정리해보려고 한다 :)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걱정반 설렘반이지만 좋은 동료들과 함께 다시 새로운 문제해결을 위해 힘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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