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8월을 마무리하며, 중반기 회고를 함께 해볼까 한다.
2023년도 중반기까지의 나는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 가득했던 반년이었다.
작년의 내모습들에서 어떤 점들을 바꿔야 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또한 작년에는 "나 이런기술을 더 익히고 배워야겠다"라는 생각이 강했다면 요즘은 "더 가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이고, 어떤 분야에 내가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이번 회고에서는 반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몇 가지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사수님의 이직
첫번째는 건수님의 이직이다.
첫 회사인 줌인터넷에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며 옆에서 가장 많이 배웠던 건수님이 이직이 인상 깊었다.
물론, 아쉽다거나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첫 회사생활을 진행했던 만큼 정말 많이 배웠던 분이 가시는 게 가장 앞으로의 인생을 지내면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각자의 커리어가 있고 이를 위해 생각하거나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모두가 다 다르기에 떠나실 때 충분히 공감이 되었고 정말 잘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회사에 입사하고 많이 모자라고 부족했던 나에게 용현님, 재현님, 건수님이 많이 알려주셨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들고 앞으로도 개발자 커리어를 이어가며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또 영원한 안녕은 아니기에, 추후 더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또 만나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동안, 나를 많이 갈고닦으며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뵙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개발적 토론의 즐거움
이전 회고에서도 몇 번 언급한 적은 있는데 민수님이 팀에 합류하시고 정말 많은 개발적인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서비스의 가치, 개발적인 지식 공유, 부족한 점들에 대한 보완 등 여러 가지 가치를 나누고 있다.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간의 생각을 나누고 부족한 점들에 대해서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팀에서 함께 계속일하며 더 좋은 개발을 하기 위해 그리고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서로 지식을 계속 나누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카카오 사옥 방문 ( feat. 재현님 & 기환님 )
최근 카카오 사옥을 방문해 전 팀원이었던 재현님과 기환님을 뵙고 사옥 탐방을 했다.
재현님의 경우 이전부터 내가 계속 커피챗을 제안했었는데.... 개인적인 이슈로 미뤘다가 이번에 진행했었다.. ( 너무나 죄송했다. )
재현님께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직하셨어도 발산하고 계셨고 굉장히 행복하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니 나 또한 너무나 행복했다.
사옥은 민수님과 함께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고, 그때의 감정들이 너무 좋아 추후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단 생각을 했다.
기환님의 경우, 팀에 계실 때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깊은 지식을 가지신 분이라는 걸 잠깐동안이라도 많이 느낄 수 있었었다.
당시, 배치 관련하여 테스트를 개선하신 내용을 공유해 주셨었고 그 포스팅과 기환님의 블로그를 보며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진행해야 하는지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
많은 영감을 주셨던 분이기에 다시 뵈었을 때 사실 많이 떨렸었다. 하지만 정말 편안하게 대해주셨었고 덕분에 좀 더 긴장이 풀린 채로 뵐 수 있었다.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뵈었기에, 사실 아쉬운 마음이 커서 추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뵙고 싶단 생각을 했다.
사옥을 방문하고 둘러보며 나름 리프레시하는 시간이 많이 되었다.
예전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해외여행을 안 가본 사람은 그곳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공감이 많이 된다. 인터넷 혹은 글들로만 겪었던 것보다 몸으로 느끼며 거기서 오는 생각과 감정들은 사뭇 많이 다르단 생각을 했다.
기환님이 작성하셨던 배치 테스트 코드인데 내용이 너무 좋아 첨부한다.
https://clack2933.tistory.com/55
피클리 프로젝트의 배포
북마크 아카이빙 서비스인 피클리의 1차 론칭이 마무리되었다.
나름 개발을 진행하며 마켓과 앱스토어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첫 배포였기에 감회가 새로웠다.
처음인 만큼 사실 아쉬운 마음도 있다.
개인적인 일정들에 치여, 좀 더 고민하고 정성을 들여 서비스를 개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최대한 열심히 진행하려고 했는데 팀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많은 프로젝트이기도 한 것 같다.
해당 프로젝트는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
마켓 - Pickly 다운로드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ww8007.pickly&hl=en&pli=1
앱스토어 - Pickly 다운로드 링크
https://apps.apple.com/kr/app/pickly/id6450514861
마치며
이외에도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더 풀지 못한다는 게 아쉽다 ㅠ
추후 안정화가 되고 더 많은 이야기를 풀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의 내가 생각하고 있는 챌린지는 다음과 같다.
1. 회사 내, 프로젝트의 마무리
2. 비트코인 프로젝트 마무리
2022년의 마무리를 하는 회고를 다시 살펴보았을 때 다짐했던 건 2022년도 보다 1.5배 정도 더 열심히 해보자였다.
과연 나는 지금 열심히 하고 있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그 당시,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건강도 많이 못 챙겼던 것 같아 요즘 운동도 다시 열심히 하며 건강하게 롱런할 수 있도록 루틴을 수정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는 공부를 진행하며 꾸준히 노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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