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한 해가 저물며, 이제 새로운 해를 앞두고 있다.
나름 부족하긴해도, 그동안의 인생을 살며 "한 해 동안 열심히는 살았네"라는 생각이 들며 뿌듯한 한 해였던 것 같다.
2022년을 돌아보며 각 월마다의 회고를 간단하게 해보며 돌아보려고 한다.
2022년 1월
당시 성남에서 진행했던 인턴십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당시, 내가 기존에 아는 사람들 외 정말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현업을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난다.
당시 때 내 마음을 돌아보면 정말 조급했던것 같다. 뭔가 보여주고싶었고, 그동안 내가 프로젝트라는 갈증이 있던걸 이번 기회를 통해 털어내고 해소시키고 싶었다. 그렇기에, 정말정말 노력을 많이했던 것 같다.
물론 당시때 나는 완벽하지 않고 의욕이 정말 앞섰기에 "효율적인 운영"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내가 벌려 논다고 벌려놨던 볼륨을 해치우느라 매일같이 밤을 새우며 6주를 진행하였고, 완성이 되었을 때 "어? 이게 되네.."라며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던 것 같다.
그렇다고 자만은 절대 아닌 앞으로 내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떤 마음자세를 가져야 할지를 많이 느낀 프로젝트였다.
항상 기초 및 이론공부만 하던 나는, 이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협업에 더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함께 무엇인가를 만들어나가는 게 재미있는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해당 부분을 기점으로 개발에 더 관심을 가지고 내가 그동안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2022년 2월
2월에는 해당 인턴십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항상 좋은 조언을 해주시는 멘토님과 연이 되어 멘토님이 현재 진행하시는 테커 ( Techeer )에 2기로 합류하게 되었다.
테커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좁은 우물에서 있었던 내 시야를 넓혀줬던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이곳에서, 나는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이 든다. 열심히 하는 주변사람들을 보며 항상 자극을 받고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음을 가지며 꾸준히 노력한 것 같다.
2022년 3월 ~ 6월
테커에 합류한 이후, 지속적으로 알바를 하며 테커를 통해 새로운 팀원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처음 합류한 이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내 목표는 "팀원들에게 절대 피해 주지 말고 하나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자"가 목표였다.
당시 때 정말 좋고 훌륭한 팀원분들과 함께 많은 걸 배워있음에 감사했다. 현재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정말 나에게 많은걸 느끼게 해 주고 팀워크도 너무 잘 맞았던 팀이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나 싶다.
그렇기에, 끝까지 노력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이전부터 협업을 경험은 했었지만, 이 팀을 기점으로 아. 정말 이렇게 협업을 해야겠다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너무나 즐거웠고 재미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개념과 지식 그리고 나에게 부족한 점들을 진행을 하며 체크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키워드를 기록하고 해당 내용들을 보충하며 재미있게 공부를 하였다.
이력서는 이전부터 계속 작성을 하고 있었다. 지속적으로 계속 이력서를 작성하며 내가 그동안 해왔던 내용들을 정리하고 보니 아 내가 어떤 점들이 부족한지가 보여 좌절하는 것이 아닌 배울 것들이 많다는 것에 감사했다.
2022년 7월
이전 달부터 지속적으로 꾸준히 작성한 이력서를 기반으로 취업을 위해 기업마다 하나씩 넣었었다.
직접 여러 기업의 취업 프로세스를 경험해보며 느낀 점들은 지금 내가 한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였었었.
그렇게 지속적으로 취업 이력서를 넣으며 취업프로세스를 진행하다 지금의 회사인 줌 인터넷에서 정말 감사하게 신입개발자로서의 기회를 주셨고,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당시 정말 모든 것이 새로웠고 나름 정신없던 한 달이었던 것 같다.
당시 때를 회고해보면 첫 입사 이후, 좋은 팀원분들을 만나 나름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카페에서 서로 인사를 하였었다.
많이 떨렸었지만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많이 노력해주셨고 정말 덕분에 첫 취업 그리고 첫 직장인 지금의 회사에 적응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022년 8월 ~9월
회사에 입사한 이후, 다양한 개발자 네트워킹에 참여하는 등 개발자로서의 지식을 얻기 위해 발품을 많이 팔았던 달이었던 것 같다.
네트워킹에 참여하며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며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연이 되는 네트워킹 자리가 정말 소중하고 좋은 곳이라는 것을 이때 다시 한번 느꼈던 것 같다.
또한, 회사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파일럿 프로젝트의 발표도 있었다.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앞으로 실무에서 사용할 기술스택을 적용하며 구현을 하여 끝에 발표까지 진행하였는데 많이 떨림과 동시에 나름 마무리를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또한 입사 이후, 정기적으로 팀에서 면담을 하고 사수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내가 개발자로서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들과 사수분들이 겪으셨던 많은 경험들 공유를 해주셨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나 많은 도움과 생각이 바뀌었고 추후 내가 연차가 쌓이고 새로운 신입 개발자 동료분들이 들어왔을 때 지금의 사수분들처럼 이런 사수가 되고 싶다는 감정을 많이 느꼈다.
2022년 10월
회사에 입사한 이후, 팀분들과 함께 첫 회식을 진행하였다.
첫 회식을 진행하며 다시 한번 뛰어나고 좋은 팀원분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음에 매우 감사하였다.
이때 즐겁게 이야기도 하며, 많은 이야기와 조언을 해주셨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그래도 회사에 출근하며 긴장했던 마음들이 많이 내려진 것 같았다.
각 팀원들의 앞날을 응원해주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며 서로 으쌰으쌰 하는 이 팀에 배정받은 것이 매우 감사했다.
당시, 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마치고 실무에 투입이 되며 스케줄링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있었다.
첫 업무였고 잘하고 싶었다. 사실 이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나 스스로도 가끔 페이스 조절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었고
이때 판뚜님의 유튜브, 구글 서치와 현재 테커 멘토님께 조언을 구하는 등 내가 현재 가진 생각과 고쳐야 할 점들을 찾아보기 시작하였고
이때를 기점으로 조금 더 회고를 하며 나의 단점을 생각해보고 이를 개선해보자 라는 생각이 더 뼈저리게 느껴졌었다.
또한, 정기면담 이후 사수분들에게도 나의 생각을 공유드렸었을 때 정말 많은 조언을 해주셨었고 해당 조언을 기점으로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조금씩은 잡혔던 것 같다.
즉, 10월에는 실무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나는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할 것인지를 다시 한번 배우는 한 달이었다.
2022년 11월
11월은 처음 경험을 많이 하였던 달이었던 것 같다.
11월 회고에 상세하게 적어놓았지만 이전 진행했던 성남 인턴십 담당자 선생님께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고 처음으로 스튜디오에 가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나는 앞으로 내가 말하는 것에 이전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11월에는 정말 스터디도 열심히 진행하고 토론을 하며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한 달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11월 회고에 다 적어놓았기에 해당 링크를 첨부하겠다.
https://joecp17.tistory.com/56
2022년 12월
한 해가 마무리되는 12월에는 회사에서 행사도 많이 하고 정말 내가 좋아하던 팀 내 사수분도 새로운 회사로 이직하시는 한 달이었다.
회사에서 송년회를 진행하며 팀원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게임도 진행하며 재미난 한 달을 보내었던 것 같다.
새로운 팀원분들도 합류를 하시고 나름? 그래도 변화가 있던 한해라고 나는 생각을 한다.
해당 행사에서 사연을 적어 보냈었는데 당첨이 되어 상품도 수령받았다!
인생 네 컷 사진도 첨부하고 싶지만... 팀원분들의 초상권을 위해 넣어두겠다
개인적으로 한번 이야기를 해본다면 나는 목표지향적이다.
그동안 여기까지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내가 바라는 목표와 정말 감사하게도 옆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함께 달려왔기에 가능하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한다.
월마다의 목표는 항상 달랐지만 쭉 나열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 현재, 테커 팀원분들과 개발적으로나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일원이 되기
- 회사에서 한 명의 동료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인분하기
-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성실함을 가지기
- 지금보다 10% 더 발전하기
지금 나열하고 보니, 조금 추상적이었던 것 같지만 이 목표들이 있었기에 열심히 달릴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2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개발자로서 조금이나마 더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지 않았나 싶었다.
이전 나의 멘토를 해주었던 형과 하나의 팀의 일원이 되어 프로젝트도 하고 개발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좋은 기회로 이전에는 지켜만 보았던 부트캠프의 멘토로 들어가 참여자분들에게 멘토링도 진행해보고 이전에는 세션도 진행하며 선배로서의 조언도 해주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스터디를 진행하며 오브젝트 책도 마무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어떻게 하면 롱런할 수 있을지 함께 달리며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하는 스터디 팀원도 많이 생겼다.
이번 연도를 기점으로 내년의 목표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나는 내년의 목표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 지금보다 2배 더 열심히 하기
- 롱런할 수 있도록 페이스조절은 지금처럼 꾸준히 잘하기
- 개발자로서 취업 후 신입 개발자로 왔다면 이제는, 한 명의 팀원으로서 개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팀원으로 성장해 보기
- 개인공부는 항상 성실히 끊임없이 하기
- 항상 회고를 작성하며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기
내년에도 회고와 작성은 멈추지 않겠지만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노력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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