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나에게 어쩌면 앞으로 개발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달이 아니었나 싶었다.
처음 접하는 경험과 고민들 그리고 새로운 경험들 모든 게 복합적으로 이뤄졌던 달이었다.
한번 하나씩 풀어보며 리마인드를 해보며 회고를 진행해 볼까 합니다.
ZUM internet 기술블로그 작성
회사를 입사한 이후, 어느정도의 적응기간이 지난 시점에 기술블로그를 꼭 써보고 싶다는 나름의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었다.
업무를 진행하며 나는 어떤 주제로 기술블로그를 작성할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나름대로 리스트를 쭉 나열했었다.
그중, 파일럿부터 현재 적용까지 진행하며 정말 많이 나름대로 나와 동고동락? 한 FCM 푸시를 주제로 작성해보고자 했다.
파일럿시점부터 FCM에 대해 리서치를 진행하며 진행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내가 원하는 레퍼런스를 찾을 수 없었고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공식문서를 계속 찾아보며 구현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렇기에 나름대로 "오... 어쩌면 이거 좋은주제일수도..?" 라는 생각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기초부터 적용까지 모든 게 작성되어 있는 레퍼런스를 제공해 줌으로써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작성해 보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작성을 진행하였다.
작성을 진행하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쏟았던 것 같다. 지금 이렇게 작성하는 개인 블로그보다 기술블로그는 어쩌면 회사의 얼굴이기도 하기에 정말 많이 읽어보고 수정하고 컨펌을 받아보며 보다 쉽고 정확하게 내용을 적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 Special Thanks to 건수님, 스터디 팀원들...)
이러한 노력을 기점으로 기술블로그에 나의 게시물이 업로드되었고 나름.... 매일 조회수 100이상씩은 나와주고 있다. (현재까지도 그럴려나.. )
코드너리에도 내 게시물이 올라갔다고 해서 정말 신기했었다.
작성을 하며 글을 정말 더 가독성 있고 유익한 정보들을 토대로 작성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아직 글을 쓰는 게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았다.
그렇기에 요즘 잠시 글을 쓰는걸 내려놓고 노션에 하나씩 써보며 글을 쓰는 연습을 진행하는 중이다.
양보단 질 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느껴본 순간들이었다.
혹시나 하여 이곳에 링크를 추가한다.
https://zuminternet.github.io/FCM-PUSH/
첫 트러블슈팅과 마음가짐
최근 성능개선을 진행하며 새롭게 도메인에 대해 다시 한번 이해하고 성능을 모니터링하며 수정하고 있다.
수정을 진행하며 배포를 진행해 주셨는데 내가 수정한 부분에서 이슈가 발생하여 지속적으로 오류를 뱉어내고 있었다..
기존 선언 후 사용되고 있던 캐싱데이터가 바꿨던 캐싱데이터와 충돌이 생겨 데이터와의 ClassException이 발생해 Null로 뱉어내고 있던 오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단순한 문제였다. 기존 작업했던 사용하지 않는 캐싱데이터를 제거하거나, 기존 캐싱데이터 value에 맞게 구성하면 되는 문제였다.
로컬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을 당시 캐시네 겹치거나 바꾼 부분의 캐싱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았었기에 오류를 확인하지 못했는데 이게 이슈의 화근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다급한 상황 속 나름 그래도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였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조금 더 침착했다면 더 빠르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맥이 쭉 빠졌었다.
그래서 이번 기점을 토대로 나름대로 트러블슈팅한 내역을 정리하여 작성하고자 하였고 해당 내역을 추가하고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리를 해두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승준이 형 또한 업무도중 트러블슈팅을 경험한 것과 많은 이야기를 해줬었는데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던 계기였고 나 또한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테스트에 통과되더라도 조금 더 조심하고 안전하게 개발을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인프런 x 원티드 Kotlin Spring Network Meetup
이번달은 다른 회사에 계신 분들과 도 많은 소통을 하며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달이었다.
운 좋게 인프런, 원티드에서 함께 공동 주최한 코프링 네트워크 밋업에 당첨이 되었고 다녀왔었다.
정말 먼 곳에서 오신 분들도 많았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당시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해서 사진을 많이 담지는 못했다...
도착했었을 때 저번 네트워킹 때 이야기를 나눴던 분들도 계셨고 링크드인에서 자주 뵙던 분들도 계셨어서 매우 신기했다..
(연예인 보는 느낌)
두들린 CTO 서영빈 님과 원티드 개발자분이 세션을 진행해 주셨었는데 너무나 인상 깊게 잘 들었고 코프링을 더 깊숙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밋업이었다.
당시 때는 나름 낯도 많이 가리고 했었던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서 그때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된 밋업이었다. ( 다들 너무 반가웠습니다 :) )
스터디 뒤풀이!
함께 참여한 팀원분들과 스터디를 진행하며 나름 벌금도 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스터디분들과 함께 뒤풀이를 진행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처음으로 뵈는 분들도 있고 마음이 싱숭생숭했었다.
그래도 거의 퇴근 후 항상 이야기를 하고 접하는 팀원들이라 그런지 어색한 건 1도 없었다.... ( 자취를 하는 나에겐 가족보다 더 많이 보는... )
항상 나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는 팀원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 시간이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정말 열심히 하고 누구보다 잘하는 사람들이기에 꼭!!! 함께 일하고 싶단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Techeer에서 이번에도 같은 팀으로써 함께하게 되는데 꾸준히 으쌰으쌰 하며 좋은 시너지를 내고 싶다.
항상 나에게 "좋은 동료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사람들이기에 더 노력해보고자 한다.
마치며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개인적인 일들도 섞여있기에 공식적인 블로그 회고에서는 이쯤에서 마무리해보고자 한다.
2023년 2월이 마무리되고 3월이 시작된다. 나는 졸업을 했고 이제야 사회에 첫 발자국을 내딛는 느낌을 요즘 많이 받는다.
새로운 챌린지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언제나 그랬듯 천천히 한 칸씩 앞으로 나아가보려고 한다. 지금 현재 내 앞에 주어진 챌린지들이 결국 나에게는 경험이 되고 뼈와 살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다.
12월 회고를 진행하며 세운 목표를 이번 연도에도 달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정진해보고자 한다.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자신을 돌아보고 기록하고 행복했던 4월의 회고 (1) | 2023.05.03 |
---|---|
재밌는 일들이 가득했던 행복했던 3월 (0) | 2023.03.29 |
2023년 첫달을 마무리하는 1월의 회고 (0) | 2023.01.24 |
2022년 회고 : 12월회고 + 한해를 돌아보며 자체 연말결산하기 (3) | 2023.01.01 |
많이 배우고 깨우친 11월의 회고 (0) | 2022.11.28 |